이충우 시장이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여주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충우 여주시장이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시장은 지난 24일 여주 대신고등학교를 찾아 대신고 학생 31명과 교사, 대신면 지역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청소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대신고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문화복합공간 확대 ▲문화를 누릴수 있는 영화관 유치 건의 ▲학교 내 오래된 수영장 시설의 노후화로 체육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시설 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하교 시간대의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버스, 똑타 등) 증차를 건의했다.
이 시장은 학생들의 제안에 공감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번 간담회에서도 적극적이고 성숙한 태도로 현안을 제시하며 여주시장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며 지속적인 청소년 소통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