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연현지하차도를 방문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안양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달 말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연현지하차도와 연현마을 세월교 주변을 점검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3명은 17일 오전 8시 만안구 석수동 연현지하차도에 방문해 자동차단시설과 배수로 상태 등을 확인하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시민 안전과 편리한 환경 제공을 당부했다.

특히 연현지하차도를 비롯한 관내 지하차도·하상도로에 자동차단시설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시는 침수심이 15cm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차단기가 내려와 차량의 출입을 막아 급작스러운 침수로 인한 차량 고립 및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시는 관내의 빗물받이 및 배수로 2만 8,000여 곳을 수시로 점검 및 청소하고 있다.

이후 최 시장은 연현마을의 세월교 인근을 방문해 하천 통수 기능 확보를 위한 준설 상태, 재해 위험 수목의 전지 여부, 자전거도로 정비 및 저수호안 보강공사 진행 상황 등을 살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지하차도·하상도로·반지하 주택 등 침수 우려 지역은 물론 배수펌프장·하천 징검다리·산사태 위험지역 등 모든 분야에서 풍수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