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청 전경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9일 산본로데오 분수대광장에서 ‘2025년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가온누리주단기보호센터와 군포시장애인보호작업장이 공동 주관하고 군포시가 후원한 가운데, 시민 약 300명이 참여했다. ‘차이’, ‘배려’, ‘감수성’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장애인의 삶을 간접 체험하며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애공감 OX퀴즈’ 이벤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퀴즈를 풀며 웃고 토론하는 모습은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 현장을 찾은 하은호 군포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사회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군포시를 위해 더욱 다양한 인식개선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