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제10회 성남 WITH 걷기대회’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성남=뉴스영 공경진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 도촌동 섬말공원에서 열린 ‘제10회 성남 WITH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봄비 속 벚꽃길을 걸으며 건강한 성남 만들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3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비옷을 챙겨 입고 행사에 참여해, 봄비 속에서 더욱 운치 있는 걷기 축제를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내빈소개, 축사에 이어 단체사진 촬영, 레크리에이션 지도자의 준비운동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섬말공원 일대 벚꽃길을 도보로 걸으며 시민 건강과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제10회 성남 WITH 벚꽃길 걷기대회

신 시장은 “비 오는 날의 벚꽃길은 또 다른 감동을 주는 성남만의 풍경”이라며 “이렇게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는 ‘제1회 도촌 봄맞이길 벚꽃축제’도 열려 시립교향악단, 청년 예술가들의 공연과 체험부스, 푸드존이 운영되고 있다. 밤 8시부터는 드론별빛조명 행사가 열려 특별한 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봄맞이 걷기대회와 벚꽃축제를 통해 시민 건강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며, 지역공동체의 소통과 활력을 이끄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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