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날 기념 공연 '어디로 가야하지?'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어린이날을 앞두고 광명시가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광명문화재단은 오는 5월 4일과 5일 양일간 광명극장에서 어린이 환경 연극 ‘어디로 가야 하지?’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말레이시아 그림 동화 ‘코끼리 동산’을 원작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이 개발로 인해 터전을 잃고 방황하는 이야기를 그린 인형극이다. 단순한 줄거리 속에 환경 파괴와 생명존중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스스로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사람처럼 말하고 움직이는 동물 인형들을 통해 어린이 관객과의 거리를 좁힌다. 특히 동물들의 모습에 인간의 삶을 투영함으로써 환경 문제를 나와 무관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삶의 문제로 끌어당긴다.

해당 작품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창작놀터 극단 야’가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에 선정될 만큼 예술성과 완성도를 모두 인정받은 바 있다.

광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아이들이 환경과 공존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디로 가야 하지?’는 전석 2만 원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광명문화재단 누리집(www.gmcf.or.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예술기획팀(02-2621-8845)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