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맹꽁이 에코 셔틀'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초막골 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영유아 및 교통약자들을 위해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 ‘맹꽁이 에코 셔틀’을 4월부터 본격 운행한다.
총면적 56만1,500㎡에 달하는 초막골 생태공원은 도심 속 생태문화 공간으로, 수리산과 연결된 숲길과 다양한 자연 체험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공원 종단거리가 1.2km에 달해 특히 어린이 등 이동이 어려운 방문객들에게는 불편함이 지적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DL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해 기부한 1억 원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14인승과 8인승 규모의 친환경 전기 셔틀 2대를 도입했다. 차량 외관은 초막골 생태공원의 대표 보호종이자 상징 생물인 ‘맹꽁이’를 캐릭터로 디자인해 공원의 정체성을 살렸다.
셔틀 운행은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영유아(연간 약 6,000명)를 주요 대상으로, 초록주차장에서 유아숲 체험원 입구까지 0.6km 구간을 하루 4회 왕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10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정식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초막골 생태공원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군포의 대표 명소이지만, 공원 규모로 인해 어린이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며 “맹꽁이 에코 셔틀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아이들에게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특별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는 향후 이용객 의견 수렴과 운영 실태 분석을 통해 셔틀 서비스를 맹꽁이 습지원, 향기숲, 다랭이논 등 공원 내 타 생태 프로그램 구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초막골 생태공원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