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자 의원이 4월 1일 열린 ‘2025년 제1회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사진=경기도의회)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정경자 의원(국힘, 비례)이 지난 1일 개최된 ‘2025년 제1회 경기도 사회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선임되며, 자활기금의 실효성 제고와 예산 집행의 필요성을 강하게 강조했다.

정 의원은 부위원장 선출 직후 “사회복지기금은 도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재원인 만큼, 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돌아가야 한다”며 “현장에서 기금이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지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경기도 사회복지기금 결산안과 2025년도 운용계획안이 함께 논의됐다. 정 의원은 자활기금과 관련한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정책적 무게감 있는 예산 편성과 함께 집행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정 의원은 “자활기금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도민 자립을 위한 복지의 출구전략”이라며 “예산이 단순히 편성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4년 기준으로 약 9억 원의 예산이 집행되지 못하고 이월된 점은 정책의 경고 신호”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구체적으로 ▲도민 자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사업 추진 ▲미집행 예산 최소화 ▲자활참여자 수요 반영 ▲지역 특성 맞춤형 설계 ▲복지정책과 연계 가능한 통합기획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자활기금의 체계적 운영 방향을 제언했다.

끝으로 정경자 의원은 “자활기금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예산 확보와 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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