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가 3월 29일,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군포시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진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사진=뉴스영)

(뉴스영 공경진 기자)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위원장 박상현)가 지난 29일,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군포시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배진현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로, 청년분과는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며 투표소로부터 100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확성기나 음향 장비 없이 피켓과 유인물만으로 조용한 유세를 이어간 청년분과 위원들은, 지나가는 시민들과 눈을 맞추며 군포의 변화와 청년 정치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특히 현장 분위기는 무겁지 않게, 그러나 메시지는 분명하게 전달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눈길을 끈 점은, 이번 유세 지역인 군포시 제4선거구(재궁동, 수리동, 오금동)가 바로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박상현 위원장이 현재 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지역구 라는 점이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위원장 박상현 군포시의원이 오금동에서 배진현 후보 유세지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박 위원장은 "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으로서, 군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가 배진현 후보"라며 "기성세대와 청년을 잇고,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천형 인물"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배진현 후보도 이날 현장을 찾아 “군포의 변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실질적인 정책 실행에서 시작된다”며 “생활 밀착형 공약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온기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시끄럽고 떠들썩한 선거 유세보다 이렇게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더 신뢰감이 간다”고 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청년분과가 산본역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유세지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영)

이번 유세를 주도한 청년분과는 "청년 정치의 본질은 세대 갈등이 아니라, 모든 세대와의 소통과 조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전국 각지에서 청년 후보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보수정당 내 청년 세력의 목소리를 키워가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2025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의 본투표는 4월 2일(수)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사전투표는 3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선거권은 2007년 4월 3일 이전 출생한 만 18세 이상의 군포시민에게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