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025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대원 위촉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는, 지난 26일 ‘2025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대원을 위촉하고, 어린이 주도의 자발적 안전문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형 안전 활동 프로그램으로, 군포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해 어린이들의 안전 감수성과 참여 의식을 높여왔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대원은 총 2명으로,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 주변의 놀이터,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직접 살펴보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시민 참여형 안전신고 활동을 전개한다. 구체적으로는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고장 △훼손된 안전봉 △불량한 보도블록 등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을 촉구한다.

군포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참여 대원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이 부여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한 대원은 “평소 학교 주변 안전에 관심이 많았는데, 히어로즈 활동을 통해 안전문제를 알리고 해결하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동광 군포시 부시장은 “여러분의 활동은 나와 친구, 가족은 물론 군포시 전체의 안전을 지키는 소중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에 참여해 군포시의 안전문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