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브랜드' 황재욱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의회)

(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지역 고유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연구에 나선다.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브랜드’는 27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연구단체는 대표를 맡은 황재욱 의원(민주, 카선거구)을 비롯해 간사 김병민 의원(민주, 차선거구), 김진석(민주, 다선거구), 남홍숙(민주, 나선거구), 장정순(민주, 아선거구), 이교우(민주, 자선거구), 황미상 의원(민주, 가선거구) 등 총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연구 활동의 취지와 목적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연구 방향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브랜드'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의회)

‘관광도시브랜드’는 용인특례시의 도시 정체성과 차별화된 이미지를 발굴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을 도출해 의회 차원의 정책 제안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연구단체는 단순한 관광 홍보가 아닌, 용인만의 도시브랜드 구축을 통해 관광객의 방문 동기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황재욱 의원은 “관광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용인시만의 고유한 도시 이미지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등 대규모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도시 전체를 대표하는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단체의 활동이 관광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