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전국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산불대응센터를 찾아 대응 체계와 장비 운용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6일 안산소방서에서 ‘2025년 첫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비상 대비 체계 및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민근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24시간 산불 감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화 차량 및 헬기, 즉각적인 초동 대응이 가능한 35명의 산불전문진화대를 운영 중”이라며 “철저한 대응 태세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경상도 산불 상황에 대해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되며 경상도 산불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잇따른 비보에 마음이 무겁다”며 “조속히 불길이 잡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교육지원청·군·경·소방 등 관내 주요 기관장과 위촉직 위원 등 총 1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민근 시장이 산불대응센터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북


협의회는 △신규 위원(NH농협은행안산시지부장 주원식) 위촉식 △안산소방서 기관 보고 △2025년 비상대비·민방위·예비군훈련 계획 보고 △제58차 중앙통합방위협의회 추진과제 공유 △기관별 통합방위 관련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안산소방서 훈련장에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훈련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소방훈련에서는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고층 건물 화재 시 활용되는 공기안전매트 낙하훈련 △고성능화학차 무인방수포 합동 방수훈련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관통형 방사 장치(EV드릴랜서) 시연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