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상반기 프로그램 안내
(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지난 7일부터 25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먼저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신청을 진행하며 선도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기공유학교 온라인시스템은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부터 구축한 통합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다. 이번 수강신청을 통해 2025 용인미르아이 공유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이 3월 22일부터 개강하며, 6월 30일까지 용인캠퍼스, 용인미디어센터, 수지환경교육센터 등 지역별 거점캠퍼스와 거점활동공간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개설된 프로그램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역맞춤형 과정 31개, 대학 및 기관 연계 프로그램 34개, 학생 기획형 프로그램 19개 등 총 84개로, 기존 학교 교육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심화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AI·디지털, 문화·예술, 스포츠, 인문·사회, 수리·융합과학, 생태·환경, 인성, 진로 등 경기공유학교의 9개 교육 영역을 모두 포함하며,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공유학교 선도교육지원청으로서, 공유택시를 활용한 소규모 거점교 교육격차 해소 모델을 백암초에서 모현지역으로 확대하고, 지난해 개발된 반도체·IT 특화 모델을 명지대, 단국대, 경희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교육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교육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용인의 공유학교가 경기공유학교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