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모집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양성평등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이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안양형 여성친화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안양시는 2012년, 2017년, 2023년 총 세 차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민참여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단은 성별·연령·장애 유형 등에 따른 차별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시민참여단은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선정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예방 합동 캠페인 및 점검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안양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시민으로, 총 30명 내외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안전, 경제활동, 돌봄, 지역사회, 성평등 인식, 역량개발 등 관심 분야와 지원 동기를 기재한 신청서를 이메일(hongys89@korea.kr) 또는 안양시청 여성가족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4월 11일 이내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참여단 모집을 통해 안양시는 시민과 함께 여성친화적 정책을 더욱 발전시키고, 보다 포용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