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의장 박준모 의원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민주, 바선거구)이 발의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하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주민 참여형 순찰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번 조례는 지난 12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들이 직접 순찰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례안에는 ▲반려견 순찰대의 안정적 운영 지원 ▲순찰대 연계 사업 추진 ▲활동 경비 지원 및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준모 의장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 활동은 단순한 방범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애정을 갖고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반려견 순찰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2025년 박달1동, 비산3동, 인덕원동 3개 동을 시범 사업 지역으로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 효과를 분석한 후 점진적으로 안양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모 의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을 발굴하고, 시민 안전과 반려동물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