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시장이 위스키 증류소에 방문해 참관하고 있다./사진=남양주
(남양주=뉴스영 이현정 기자) 남양주시는 13일 국내 최초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기원위스키증류소와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및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과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고, 협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협업제품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기업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공익적 가치 창출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소재한 ㈜기원위스키증류소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도정한 ㈜기원위스키증류소 대표를 비롯하여 관계 공무원 및 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협약서 서명과 함께 사업 추진 배경과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 협약을 기념해 제작된 오크통에 함께 서명하는 세리머니 등을 진행했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남양주가 품은 우수한 자원과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기업의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지역 활성화 콘텐츠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위스키가 오랜 숙성을 거쳐 그 맛과 향을 완성하는 것처럼,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해 남양주시와 기원위스키증류소의 상생 발전을 이뤄 가겠다”고 말했다.
도정한 대표는 “남양주는 위스키를 숙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다”라며, “남양주가 우리에게 준 영감을 바탕으로 위스키를 통해 남양주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도시브랜드와 기업 브랜드를 연계한 △한정판 제품 기획 △증류소 투어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축제와 연계한 문화 콘텐츠 개발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마련을 위한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