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은 2월 7일 용인특례시 청사에서 열린 나도가수다 오디션 현장에 방문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특례시)

(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25년 나도 가수다’ 본선 오디션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어르신들의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오디션은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孝(효) & 청춘 孝(효) 콘서트’에서 활동할 가수를 선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서 경쟁했다.

70대 참가자들이 주축을 이룬 무대는 청년 세대 못지않은 끼와 에너지가 가득했고, 500여 명의 관객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월 7일 용인특례시 청사에서 열린 나도가수다 오디션 현장 모습(사진=용인특례시)

이날 행사에는 바람골 카페 색소폰 연주팀의 식전 공연과 초대 가수의 축하 무대도 펼쳐져, 많은 어르신들이 자리에 일어나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어르신들이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무대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와 음악은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보편적인 언어이며,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한편, 최종 선발된 12명의 가수들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정기 공연을 펼치게 된다. 참가자들은 경쟁을 넘어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오디션을 계기로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