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안녕’포스터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원장 전명선)은,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 전시 ‘내일도 안녕’을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4.16재단,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추모관,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등과 협력하여 인천, 안산, 제주 등 전국에서 진행된다.

전시는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와 일반인 희생자 가족들이 사진(11점), 그림(12점), 도자기(27점), 도장 전각(304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작한 총 354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품들은 참사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과 희망을 담아낸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원 전시는 3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평일 동안 미래희망관 1층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전명선 원장은 “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할 사회적 참사에 대한 교육과 공감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내일도 안녕’ 전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기고, 희생자들과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예술로 담아낸 뜻깊은 전시로, 참사의 기억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