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1월 28일 오전 12시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에 따른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도로 및 취약시설 등의 안전상황을 점검했다.(사진=안양시장)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오전 안양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설에 따른 긴급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도로 및 취약시설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설 연휴 동안 시민 안전을 위해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최대호 시장은 “가로수와 적설 취약시설물의 점검 및 제설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연휴 동안 상시보고체계를 신속하고 빈틈없이 운영해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지난 26일 기상청의 대설 예비특보 발표 이후 27일 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초기 대응에 나섰다. 27일 오전 7시부터 취약 도로 순찰 및 제설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도로 14곳에서는 자동염수 분사장치를 가동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대설경보가 발효된 28일 오전, 안양시는 전 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해 대규모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11시 기준 안양시의 누적 적설량은 15.5㎝를 기록했으며, 제설차 50대를 포함한 제설장비 53대와 염화칼슘 113톤, 소금 728톤, 액상제설제 33통을 투입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특히 블랙아이스와 같은 도로 결빙 위험에 대비해 도로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기상청이 28일 오후까지 눈 날림과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한 만큼, 취약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설 대응은 안양시가 설 연휴에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적극적으로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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