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홍보대사이자 탁구영웅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제 42대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됐다.(사진=부천시)

(부천=뉴스영 공경진 기자) 부천시는, 시 홍보대사이자 부천 오정초등학교와 내동중학교 출신인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제42대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유승민 당선자는 부천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한 뒤 탁구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유 당선자는 내동중학교 3학년 시절 탁구 부문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었으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탁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대한탁구협회장과 국제탁구연맹(ITTF)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행정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부터 부천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그는 부천의 위상을 알리는 데 기여했으며, 이번 대한체육회장 당선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원한 탁구 영웅 유승민 홍보대사의 대한체육회장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그의 승부 근성과 리더십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탁구협회 회장 출신으로서 부천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당선은 부천시와 대한민국 스포츠계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며, 그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