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31 10:33 의견 0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주욫간부들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추모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등 주요 간부들과 함께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향소 방명록(사진=경기도청)

김 지사는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대표로 헌화와 묵념을 통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2024년의 마지막 날이 참담하지만, 도민들을 위로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쳤다. 희생자 운구를 위해 119구급차 6대를 현장으로 보내는 한편, 쉼터버스와 방한물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더불어, 참사 대응과 지원을 위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동연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여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여하며, 사망자 유족지원, 참사 현황 파악, 구호물품 지원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합동분향소는 수원역 로비와 의정부역 광장 두 곳에 설치되었으며, 2025년 1월 10일까지 운영된다.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밤 11시까지로 연장되었다.

이번 참사로 희생된 경기도민은 총 5명으로 확인되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민의 아픔은 경기도 전체의 아픔”이라며, 유가족들에게 끝까지 책임감 있는 지원을 약속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유가족과 도민들을 위해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참사를 통해 경기도는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향후 유사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관리와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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