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운영…연말·신년 행사 취소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31 10:10 의견 0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월 31일 오전 간부 공무원과 함께 시청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했다.(사진=의왕시청)

(의왕=뉴스영 공경진 기자) 의왕시는,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동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시청 본관 앞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31일 오전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큰 슬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제주항공 여객기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방문하여 방명록 작성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청)

의왕시는 이번 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1월 1일로 예정됐던 ‘2025 왕송호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또한, 국가애도기간 중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동분향소 운영은 의왕시가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애도에 동참하고, 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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