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4 주요 업무 성과보고회 개최… “현장과의 소통이 핵심”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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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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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6일 ‘2024년 주요 업무 성과보고회’를 열고, 경기미래교육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학력향상 ▲교육활동 보호 ▲학교 교육력 확보 ▲미래교육 체제 확장을 주제로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부교육감, 교육장, 직속기관장, 정책자문위원, 주민참여협의회,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력향상 분야에서는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와 하이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 특수교육 지원, 경기 아이비(IB) 학교 확대 등 다양한 성과를 공유했다. 전문가들은 기초학력 보장제 마련과 IB 프로그램 실행력 강화, 교직원 전문성 지원이 경기교육의 학력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특수교육 지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교육활동 보호 분야에서는 경기교권보호지원센터와 핫라인 운영, 법률지원 확대, 기본 인성교육 강화가 주요 성과로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교권보호 정책이 현장 중심으로 설계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적으로 부모교육 확대와 민원 대응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학교 교육력 확보를 위해 학교재정 운영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학교업무를 개선해 교직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현장 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미래교육 체제 확장 부문에서는 경기공유학교, 늘봄학교, 지역맞춤형 다문화교육 등 지역과 협력한 교육 정책의 성공 사례가 공유됐다. 전문가들은 경기공유학교가 공교육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며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육 정책이 현장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체감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책 담당 부서는 교육지원청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평가와 논의가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2025년을 위한 경기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정교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과 교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실행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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