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위원장,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 위한 의지 표명… 2025년 예산 45억 원 증액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2.20 16:37
의견
0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0일 열린 「2024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에 참석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황 위원장은 축사에서 “경기도 장애인체육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4연패와 파리패럴림픽에서의 뛰어난 성과로 경기도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다”며 장애인체육인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했다.
황 위원장은 2025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도 강조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 그들을 지도한 지도자와 지원한 가족 모두가 스포츠 정신의 증명이며 영웅”이라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책 발굴과 예산 확대를 통해 장애인체육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예산은 약 45억 원이 증액되어 총 562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주요 증액 항목으로는 ▲전국장애인종합체육대회 참가 지원 5억 원, ▲우수 지도자 및 선수 육성 5억 원, ▲장애인 생활체육대회 개최 지원 4억 원, ▲장애인체육 지역기반 육성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황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이 장애인선수들의 재활과 삶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에는 경기도 체육예산이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관련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 심사 과정에서 모든 논의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예산 증액이 이루어진 점을 강조했다.
‘2024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은 전국장애인체전 및 각종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와 지도자,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황 위원장을 비롯해 오후석 행정2부지사, 이병욱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신복용 부회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끝으로 “장애인체육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과 재활 그 자체”라며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고민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행사와 예산 확대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