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SOS 통합 플랫폼’ 구축 논의…12일 포럼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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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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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는, 오는 1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포럼’을 개최하며 도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기업SOS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혁신과 규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도와 시군, 유관기관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SOS지원단은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함께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실무협의체로, 이번 포럼에서 ‘기업SOS 통합 플랫폼’의 추진 방향과 운영체계를 소개한다. 통합 플랫폼은 기존의 기업SOS넷을 개편하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과 규제 개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경기도는 정보화전략 마스터플랜(ISMP)에 따라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5년 11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은 각 기관과 포털별로 개별 처리하던 방식을 통합하여 기업 애로를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에서는 전문가 강연과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플랫폼’ 관련 주제로 강연하며, 최재훈 중소벤처기업부 전문위원은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 운영사례와 의의’를 발표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SOS 시군평가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며, 대상은 고양시가, 최우수상은 남양주시, 광주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각각 수상한다. 수상 시군은 기업 지원 및 규제 개선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다른 시군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평원 경기도 규제개혁과장은 “기업SOS 통합 플랫폼은 복잡한 기업 애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의 핵심 전략”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기업 지원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며, 기업 환경을 개선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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