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학교 밖 교육 인정' 정책설명회 개최…소외 없는 교육 실현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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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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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0일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교직원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정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학교 밖 교육을 인정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밖 교육(수업/학점) 인정 정책’ 소개로 시작됐다. 이 정책은 경기 공교육시스템 내에서 학교(교육1섹터),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경기온라인학교(교육3섹터)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개별 맞춤형 교육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학교 밖 교육 인정 정책의 구체적 시범운영 사례가 소개됐다. ▲전문적인 심화 학습을 위한 ‘전공 심화형’(경기학교예술창작소), ▲기초 학력 강화와 치유를 위한 ‘난독·난산 치유형’(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등 세 가지 유형의 사례가 발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에서는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이 운영한 ‘지역벨트 동아리’ 사례가 학부모 입장에서 소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특기를 개발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 공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윤기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장은 “학교 밖 교육 인정 정책은 공교육의 역할을 확장하고, 학생들에게 공평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공교육 체계를 강화해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학교 밖 교육 인정 정책의 확산과 공교육 혁신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확대해 공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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