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 선출

-경기북부 발전... 경기북부협의회가 주도해 나갈 것을 제안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12.09 16:55 | 최종 수정 2024.12.10 11:12 의견 0
김동근 시장이 12월 9일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9일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9일 개최된 정기회의에서 김동근 시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고양시 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경기북부! 함께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동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주도권을 제안했다.

김동근 시장은 “첫째, 시군의 비전과 잠재력을 반영한 협의회 주도의 경기북부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비전 203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과 같은 법정계획에 반영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둘째, 경제자유구역 지정, 교통 인프라 확충, 기업 투자유치 활동 공동 추진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경기북부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되살리고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이 12월 9일 열린 ‘제2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경제 도약과 경기북부 영상산업 진흥 비전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경기도와 10개 시군이 함께 하는 ‘경기북부 균형발전 공동선언’ 세리머니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결성된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장으로 구성된 단체로 ‘제1회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포럼을 개최해 지역 현안과 정책을 공유하고 있다.

경기북부 미래비전포럼은 경기북부를 3개의 축(경원선축, 경의선축, 경춘선축)으로 나눠 순회 개최되며 다음 포럼은 경춘선축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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