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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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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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영 이현정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의결이 열리는 국회앞 도로에서 탄핵 시위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5시 김건희 특검법에 이어 열린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하지 읺으면서 무산됐다.
탄핵소추안은 재적의원의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국민을 배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쿠데타를 용납할 수 있습니까? 다시 쿠데타 정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 아닙니까?"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기 퇴진,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며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무산됐지만 김 지사는 "결국에는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표결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범야권 의원 192명이 참여했고, 여당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 세 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열린 김건희 특검법은 198명 가결, 102명이 반대하면서 재적의원 3분의 2를 채우지 못해 이 발의안 역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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