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위원장,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561억 순증액 성과 보고
뉴스영 공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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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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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025년도 경기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예산심의에서 561억 원의 순증액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은 공개 심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확대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예산안은 전년 대비 657억 원이 증액된 6,281억 원으로 편성되었지만, 이는 경기도 일반회계 세출 예산액 34조 7,260억 원의 1.8% 수준으로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예산 비중을 최소 3%로 확대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으며, 이번 증액은 그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황 위원장은 2년 연속으로 예산심사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소관 실·국, 산하 공공기관, 보조금 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공개 심사’를 이끌었다. 그는 “의회 예산 과정이 밀실 예산심사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문제를 극복하고, 모든 소관기관이 참석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심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심사에서는 양당 소위원회 위원들이 협력해 감액사업 12억 4,500만 원과 증액사업 573억 9,000만 원을 조정해 최종적으로 561억 4,500만 원을 순증액하며 총 6,842억 4,300만 원의 예산안을 의결했다.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문화의날 문화예술지원 프로그램(10억 원), △거리로 나온 예술(5억 원), △전문체육시설 건립(50억 원), △체육진흥사업(25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증액을 통해 경기도 체육진흥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예산을 합쳐 경기도 체육 예산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하며 ‘경기도 체육 예산 2,000억 시대’를 열었다. 황 위원장은 이를 “도민의 문화·체육·관광 향유권 확대를 위한 여야 협치의 성과”로 평가하며, “모든 소위원회 위원들이 도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협력했다는 점에서 이번 심의는 진정한 협치의 본보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번 증액은 도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문화·체육·관광 사업을 확충하기 위한 예산”이라며, “경기도청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에서도 이번 심사안을 존중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예산 비중 확대와 도민의 향유 기회 증대에 기여하며, 경기도의회가 여야를 넘어 도민 중심의 협력적 의정활동을 펼쳤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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