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창 부의장, “주민자치회 예산 확대와 자동차임대사업 지원 조례 준비”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26 20:06
의견
0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국민의힘, 여주2)은, 경기도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한 2025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주민자치회 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자동차임대사업 육성을 위한 예산 편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부의장은 “2024년도 주민자치회 사업 예산이 대폭 감소하면서 참여 시군의 사기가 저하되고, 지역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기회가 줄어들었다”며, “도민 만족도가 높고 자치 활성화 효과가 입증된 사업은 광역 차원에서 예산 확대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회 사업은 2023년도에 약 15억 원의 예산으로 주민총회와 마을회의에서 선정된 주민 현안사업을 지원하며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 부의장은 이처럼 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사업이 예산 삭감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김 부의장은 또한 자신이 제정 준비 중인 (가칭) 자동차임대사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언급하며, “이 조례를 통해 자동차 임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경기도의 세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임대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세수 확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의장은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경우를 대비해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에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집행부와 협력해 조례 제정 이후 바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사업과 관련해서는, 2023년도 시행된 주민제안사업이 도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자치 활성화와 지역 문제 해결의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경기도는 주민자치(위원)회를 통해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사업을 공모 선정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기여해왔다. 김 부의장은 “이러한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축소되지 않도록 지원을 확대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규창 부의장은 “주민자치회와 자동차 임대산업 육성 등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와 의회가 협력해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