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호수공원서 라이트 웨이브 미디어아트쇼 개최

뉴스영 공경진 기자 승인 2024.11.26 08:47 의견 0
미디어아트쇼 ‘라이트 웨이브(LIGHT WAVE)’ 포스터(사진=경기도청)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는, 오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비한 물너미 일대에서 '미디어아트쇼 라이트 웨이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의 파동,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공연예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중심인 대형 영상벽(길이 16m, 높이 3m)에서는 호수의 물결과 바람의 움직임을 빛과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경기도의 전통 공연예술 이미지인 안성 남사당패, 양주별산대, 경기도 도당굿 시나위 등이 더해져 흥이 넘치는 경기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특히 11월 30일 오후 5시에는 퓨전국악 밴드 악단광칠, 소욘피쉬, 예결밴드가 참여하는 경기 흥 조선팝 콘서트가 열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신명나는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경기도 예술인들의 다양한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11월 29일 오후 6시에는 빛나는 재즈 나이트가, 12월 1일 오후 3시에는 흥폭발 밴드 무대가 펼쳐진다. 12월 2일 오후 3시에는 흥겨운 퍼포먼스 쇼가, 12월 3일 오후 6시에는 물결 속 클래식 하모니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매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는 관람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대형 영상벽에서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해 전통 문양과 경기도정 캐릭터 봉공이가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원일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행사는 도민 누구나 미디어아트를 오감으로 즐기며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흥이 넘치고 신명나는 경기도를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라이트 웨이브는 경기도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방문하는 이들에게 미디어아트와 전통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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