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최초 하천 마라톤! 동오 마실런(RUN) 개최

- 19일 중랑천과 부용천 일원을 달리다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10.16 13:15 | 최종 수정 2024.10.16 13:19 의견 0
2024 동오마실런/포스터=의정부시


(의정부=뉴스영 변영숙 기자) 의정부시 최초로 하천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오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인 약 500명의 참가자가 중랑천과 부용천 일원을 달리게 된다. 즐겁고 안전한 러닝을 위해 no기록경기로 운영되며 참가비가 없다.

시에서 직접 주최․주관하는 이번 마라톤은 19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배 번호표 배부 등 준비를 하고, 3시 30분 개회식 후 동오역으로 도보 이동해 4시에 출발한다.

코스는 중랑천과 부용천을 달리는 6km, 10km 두 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6km 행복코스는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동 무지개다리를 거쳐 돌아오며, 10km 건강코스는 동오역에서 출발해 장암아일랜드캐슬을 지나 돌아오는 코스다.

‘제7회 동오마실페스타’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동오 마실런은 마라톤 완주자에게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맥주 쿠폰을 지급한다. 당일 동오마을상점가에서 3만 원 이상 영수증을 증빙하면 지역화폐 보상환급 1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안전관리를 위해 집결지에 의료본부를 설치해 응급 상황에 대처하고 긴급 의료체계를 구축해 응급 환자 발생 때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채비도 마쳤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교통 및 자전거도로를 통제하고, 행사진행인력 140여 명을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수락산, 천보산, 사패산, 도봉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산자락에서 내려오는 물줄기가 시가지 중심을 관통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며, “이번 마라톤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하천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아름다운 수변공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마라톤 동호회를 비롯해 러닝크루, 가족 단위 참가자 등 모든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모두 부상 없이 완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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