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bose 함유 베리파이 치약, 치주염 예방의 새로운 기준 제시

이현정 기자 승인 2024.10.07 14:00 | 최종 수정 2024.10.07 15:01 의견 0
서울대 치대 연구진이 개발한 베리파이 치약


(뉴스영 이현정 기자) 스스로 양치가 어려운 장애인과 노약자의 구강 관리에서 개발된 치약이 D-Ribose 포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베리파이 치약은 최근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혁신적인 성분을 함유해 SNS를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리파이 치약은 D-Ribose가 포함된 세계 유일의 치약으로 D-Ribose는 포도당을 원료로 발효과정을 통해 얻은 물질로 입 안의 세균이 충분한 정족수를 모이지 못하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치과계에서 신물질로 높이 평가받는다.

장애인과 노약자의 구강 관리를 위해 시도한 서울대 치대 연구진은 양치를 대신할 수 있는 세척수에 첨가할 구강 유효 성분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계면활성제인 SLS(소듐 라우릴 설페이트)를 배제하고 D-Ribose를 선택했다. SLS는 자극성이 강한 성분으로, 구강 내 점막을 자극해 장기 사용 시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D-Ribose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보호하는 안전한 대안으로 선택됐다.

베리파이 치약은 또한 식약처가 고시한 치주염 예방 특화 성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염화나트륨,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염화피리독신, 알란토인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성분은 각각 구강 내 염증을 줄이고 잇몸을 보호하며, 치주염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화이트 치약의 경우, 자일리톨 함량이 타 치약에 비해 월등히 높아 충치 예방 효과를 극대화한다. 자일리톨은 충치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일정량 이상의 함유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리파이 치약은 자일리톨을 PPM단위가 아닌 퍼센트 단위로 함유하고 있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또 “D-Ribose의 뛰어난 기능과 자일리톨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은 치주염 예방과 장기적인 구강 건강 유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민감한 구강을 가진 소비자와 치주염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제품의 우수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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