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는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혁신 여정 지속할 것"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 개최…자율주행버스 위탁운영 추진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9.25 12:23 의견 0
최대호 시장이 24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4층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최대호 시장 페이스북



(안양=뉴스영 김영식 기자) 안양시는 지난 24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 4층에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도입, 스마트 교통 시스템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종보고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안양동안·만안경찰서, 삼영·보영운수 등 협력기관 관계자와 안양시의원, 안양시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 “안양시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 한 발 앞선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는 자율주행 기술과 대중교통의 혁신이 있으며, 안양시는 이를 통해 교통체계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우수성을 말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그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 과제를 마주했지만, 이는 곧 스마트 교통의 진화와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상용화를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안양시는 스마트시티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교통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자율주행 기술을 기초지자체가 주도한 첫 번째 사례인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2022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주식회사 KT, 네이버시스템, 대보정보통신 등이 함께한 KT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95억 원 규모로 진행됐다.

주요 목표로 △스마트도로 인프라 구축 △자율주행 관제센터 운영 △자율주행 버스 서비스 기반 마련 등이 추진됐다.

최 시장은 “운수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안양시는 대한민국 자율주행 교통의 표준이자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 교통의 중심에서, 안양시는 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을 위한 스마트 혁신의 여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18인승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시범운행은 국토교통부가 2027년 완전 자율주행 도입을 목표로 하는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8월 말 기준 자율주행버스 주야로 이용자가 4156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624명)의 85.3%가 자율주행 서비스에 만족하고, 88.0%가 주야로의 자율주행기술을 신뢰한다고 답해 시민의 눈높이에도 상응함을 확인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자율주행 기술 발전 및 안전한 교통수단으로의 정착을 위한 논의도 이어갔다.

안양시는 민간 운수사와 협업해 대중교통에 자율주행을 상용화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지난 8월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위탁운영할 사업자를 공개모집했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삼영운수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계약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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