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호주 찰튼브라운 MOU·어스픽스 LOI 체결 ..."교육발전특구 밑거름"

찰튼브라운 보육교직원 양성·존폴칼리지 초등학교 설립 논의
어스픽스와 고양형 스마트팜 구축 협력
“해외 명문학교 협력강화…경자구역·교육발전특구 성공 추진”

뉴스영 변영숙 기자 승인 2024.09.24 18:51 의견 0
고양특례시-찰튼브라운 업무협약 체결식 / 사진=고양시


(고양=뉴스영 변영숙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23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보육교사 양성 전문기관 찰튼 브라운, 명문 사립학교 존 폴 칼리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양시와 두 기관은 경제자유구역 내 해외학교 설립과 교육발전특구 추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찰튼 브라운은 보육교직원 양성 전문기관으로 영유아교육·노인돌봄·IT·비즈니스 등 5개 학부를 운영한다. 호주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샌디베이 등 6곳에 캠퍼스가 있다.

고양시와 찰튼 브라운은 △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소통 채널 구축 △ 어린이집 교원 연수 프로그램 △ 찰튼 브라운 한국지사 설립 지원 △ 온라인 영어학습 컨텐츠 제공 등을 추진한다.

트로이 유 찰튼 브라운 대표이사는 “고양시에 찰튼 브라운의 지점을 설립하여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한국에 적용하고 싶다"며 "고양시의 교사, 학생들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존 폴 칼리지를 방문한 이동환 고양시장 / 사진 =고양시


존 폴 칼리지는 차일드케어(한국의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에 해당)·세컨더리스쿨(중·고등학교)·국제학교 등 3개의 학교를 운영하는 명문사립학교다.

존 폴 칼리지 국제협력담당자는 “향후 고양시의 경제자유구역이 확정되면 존 폴 칼리지 초등학교를 설립하고 호주와 연계하여 학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어스픽스 상호협력의향서 체결 (이동환 고양시장(왼쪽), 스티븐 오차드 어스픽스 오스트레일리아 CEO(오른쪽))/사진=고양시


이 시장은 골드코스트시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내년 고양 국제꽃박람회에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을 초청하는 친서를 전달했다.

또 스마트팜 기업 어스픽스(Earthfix Austrailia)와 고양형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시장은 “명문 외국교육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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