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 경기도의원, "지역 내 노후 건축물 스프링쿨러 설치 등 보완대책 마련" 주문

광명소방서 소방 공무원과 화재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

김영식 기자 승인 2024.09.18 23:07 의견 0
김용성 의원이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정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민주, 광명4)은 지난 13일 광명소방서를 방문해 소방 공무원들과 함께 광명지역 화재 안전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용성 의원은 최근 경기도 부천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들면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소방현안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아파트를 비롯한 6층 이상 건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1990년 이전에 지어진 건축물에는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가 없다.

이에 김 의원은 “광명시에는 30년이 경과한 노후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역 내 노후 건축물의 스프링클러 설치 유무 파악 및 대체 설비 등 보완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정담회를 마치며 김 의원은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재난현장을 누비며 애써주신 소방대원들이 흘린 땀방울이 더해져 안전한 대한민국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광명시민의 듬직한 안전지킴이으로서 소방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신경써주길 바라며, 소방장비 보강 등을 통해 소방관들이 어려움 없이 활동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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