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식탁 위에 바다의 신선함을 - 해녀의 선물, 해녀 바스켓

이현정 기자 승인 2024.09.18 18:05 | 최종 수정 2024.09.18 22:16 의견 0
갑오징어를 재료로 만든 조리예


(뉴스영 이현정 기자)


바다는 늘 변화를 거듭한다. 계절의 흐름 속에서도 해녀들의 발길은 바다로 향하고, 파도가 닿는 곳마다 해녀들의 숨이 스며든다. 그들의 손에는 다듬고 가꾼 테왁이 묵직하게 걸려 있다. 망사리는 찰랑찰랑 파도에 맞춰 춤을 추며, 해녀들은 숨을 멈추고 물속 깊은 곳으로 잠수한다.

해녀들의 고된 수고와 바다의 신선함이 현대적인 방식으로 전해지는 곳, 바로 <해녀 바스켓>이다. 해녀 바스켓은 신선한 해산물만을 취급하는 온라인 전용 스토어로, 해녀들의 손끝에서 올려지는 고유한 신선함과 수년간 길들여진 손질 방식, 그리고 갓 건져 올린 바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ART HAN F&B의 세 번째 브랜드인 ‘해녀 바스켓’의 대표 상품은 군산의 명물인 갑오징어다. 오징어의 무게감은 바다 깊이에서 느끼는 묵직함과 다를 바 없다. 해녀 바스켓의 갑오징어는 이미 ART HAN F&B의 첫 번째 브랜드인 감성요리주점 <하늑>에서 대표 메뉴로 많은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그 인기는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해녀바스켓 브랜드 이미지


해녀 바스켓의 갑오징어는 우리 선박이 태평양에서 직접 조업하여 신속하게 급냉 처리한 후, 해녀들의 전통적인 손질방식을 거쳐 가공시설로 보내진다. 이 신선함은 현대적인 건조 기술과 위생적인 진공 포장 기술로 보존되어 도시의 부엌으로 이어진다. 해녀 바스켓은 고객이 집에서도 바다의 깊은 맛을 싱싱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징검다리가 되어준다.

뽀얗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갑오징어는 우리 식탁에 다채로운 모습으로 놓인다. 해녀들의 바스켓에서 갓 건져 올린 바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신선한 해산물은, 각종 요리로 변신하며 우리에게 바다의 깊은 맛과 풍성한 풍미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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