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곡리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시청 내 추모 분향소 설치
피해통합지원센터 24일 18시부터 운영...12개 기관 13개 반, 50명 근무, 상황종료시까지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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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18:23 | 최종 수정 2024.06.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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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스영 이현정 기자) 화성시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신면 전곡리 공장 화재피해 관련해 브리핑을 통해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합동분양소를 설치했다.
이상길 화성시 재난안전 대책본부 통제관은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총 31명으로 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한국인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사고 현황을 밝혔다.
다만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서는 유가족과의 DNA 검사 및 대조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통합지원센터에서 시는 피해자들과 유가족분들의 민원을 접수하고 심리지원 및 상황전파를 실시하게 되며,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경기도 등은 중앙부처와 연락체계 유지 및 통합지원을, 소방서는 인명피해와 화재사고 조사를, 경찰서는 피해자 신원파악과 화재원인 조사를 , 법무부 수원출입국 외국인청에서는 외국인 인적사항 피악과 유가족 비자 및 입국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유가족 지원현황은 희생자 상당수가 외국인임에 따라 시에서 신원파악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모두누리센터 2층 세미나실에 피해가족 지원실을 마련한다. 또한 희생자 별 담당자를 지정해 장례 종료시까지 1대1 지원 체계를 유지하고 유가족들과 면담을 통해 요구사항, 통역지원, 장례절차 지원 등 발인까지 지원한다.
합동분향소는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한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모든 장례정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예정이며, 시는 시청 로비에 합동분양소를 마련해 운영중이다. 또 시민 여러분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해주길를 당부했다.
화성시 피해통합지원센터는 외국인이 신원확인과 유가족 수송대책 등 정부부처를 포함한 범국가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유족들에 대한 체류비 지원, 장례비 등 경제적인 지원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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