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SK텔레콤 오픈 첫날 공동선두

김영식 기자 승인 2021.06.10 23:27 의견 0
김주형이 SK텔레콤 오픈 첫날 1번 홀에서 드라이버 스윙을 하고 있다.


(서귀포 = 뉴스영 김영식 기자) 김주형(19)이 악천후 속에서도 네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SK텔레콤 오픈 2021’대회 첫 날 공동선두로 올랐다.

김주형은 10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GC(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 우승상금 2억 5천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13번 홀을 마쳤다.

이번 대회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스카이72GC에서 열리다 올해 대회장소를 핀크스GC으로 변경해 개최되었다. 첫 날 서귀포의 날씨는 제주도의 바람과 악천후 속에 경기가 중단될 만큼 날씨가 선수들의 스코어에 영향을 줬다.

김주형은 전반라인 1번 홀에서 출발을 했으나 강한 바람덕에 보기를 범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잃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 김주형은 2번홀부터 6개홀 연속 파를 이어갔고 8번 홀부터 후반 11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김승혁(35)과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오후 4시경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었다.

1라운드 경기를 마친 선수로는 이태희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2언더파 69타로 선두로 마쳤지만 김주형과 김승혁의 잔여 경기를 지켜보게 되었다.

이날 기상악화로 중단된 잔여경기는 11일 오전에 치르고 2라운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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