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서울특별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뉴스영 이현정 기자) 경기도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12개 노선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국회와 손잡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도민에게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태년·백혜련·김승원·이수진·한준호·김준혁·부승찬·안태준·이기헌 의원 등 국회의원, 도민, 시군 관계자, 연구기관 및 교통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도시철도계획에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성장을 기다리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에 맞는 지역을 대상으로 골고루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 GTX-A와 별내선 개통 등 철도에서 큰 성과가 많이 있었다"며 "경기도의 주요 거점 지역이 20분대 생활권으로 접어드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패스, 똑버스, 일산대교 통행료 반값 등 도의 교통복지 정책을 소개하며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관건은 예타 통과"라며 "25명의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합쳐서 계획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받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총 12개 노선, 연장 104.48㎞, 총사업비 약 7조2000억원 규모가 담겼다.
주요 노선은 ▲월곶배곧선 ▲용인선 연장 ▲수원도시철도 1호선 ▲모란판교선 ▲성남도시철도 1·2호선 ▲김포골드라인 학운연장 ▲판교오포선 ▲동백신봉선 ▲가좌식사선 ▲대곡고양시청식사선 ▲덕정옥정선 등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수원·용인·고양·성남·시흥·김포·광주·양주 등 각 시군 관계자들은 도시철도 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9일 오전 서울특별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태년·백혜련·김승원·이수진·한준호·김준혁·부승찬·안태준·이기헌 국회의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연구원 박경철 부원장은 발제를 통해 "철도 사업 추진의 가장 큰 난관은 예비타당성조사"라며 "제1차 도시철도망 반영 사업이 미추진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진 방식의 다각적 검토를 통해 예타 통과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25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반영 사업의 신속 추진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정책적 관심과 협력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노선들의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건의 사업들도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