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1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해링턴 스퀘어 과천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지상 최고 20층, 전용면적 76~125㎡, 총 359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효성중공업이 맡았다.
이 단지의 최대 강점은 '직통 역세권' 입지다. 2027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단지 내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까지 약 2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서울 시내 직통 역세권 아파트 19곳을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평균 매매가격이 48.01% 상승해 서울 전체 평균(37.03%)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GTX-C노선이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며, 월곶-판교선도 인덕원역에 들어선다. 위례-과천선도 추진 중이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과천갈현초, 율목초, 율목중 등이 이미 개교했으며, 2028년에는 단설중학교가 추가로 문을 연다. 과천외고 등 기존 명문학군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배후 수요도 탄탄하다. 주변에 약 8400여 가구, 100개 이상 기업, 약 3만명의 직장인구가 형성돼 있다. 펄어비스, 넷마블 등 IT·게임 기업과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제약·바이오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할 때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10월 28억원, 프레스티어자이 전용 84㎡ 입주권은 9월 25억7267만원에 거래됐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5일 진행된다. 청약 신청금은 300만원이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8일 당첨자 발표, 19일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1100-1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