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이 청년들과 정책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이민근 시장 페이스
(뉴스영 이현정 기자) “안산시는 한양대 ERICA와 함께 AI·로봇 산업, 창업, 교육 분야 등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며 청년이 꿈꿀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 “안산의 미래 비전과 청년정책, 그리고 도시의 성장 방향을 주제로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지난 18일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열린 ‘정책 토크 콘서트’에서 청년들과 정책 현안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안산시와 한양대 ERICA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정책 개발 협업 프로젝트 ‘청년대로(청년이 상상하는 대로)’ 2학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과 한양대ERICA 학생들이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이 시장은 이날 ‘안산 미래 비전 특강’을 통해 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중점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학생이 묻고 시장이 답한다’를 주제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층의 관심이 높은 ▲신안산선 한양대역 신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대중교통 확대 등 시정 현안부터 리더십과 대학생활 관련 조언까지 폭넓은 대화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 ERICA 학생이 안산시 상징물 ‘테크미’ 캐릭터에 AI 기술을 접목해 최신 감성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 모델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려는 한양대 ERICA 학생들의 열정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온 아이디어들이 실제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양대 ERICA 정책 개발 교육과정에는 디자인대학과 자율전공학부 등 5개 강좌에서 6명의 교수와 99명의 학생이 참여해 총 23개의 정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시는 향후 관내 다른 대학으로도 정책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