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영 이현정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를 잇는 체험형 한류 프로그램이 수원화성 행리단길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특별 야간 관광 프로그램 ‘공주들의 야행극장’을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공주가 되어 궁을 탈출한다는 콘셉트로 , 단순히 한복을 입는 수준을 넘어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체험형 한류 관광 콘텐츠다. 최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이후 높아진 한류 체험 수요를 반영해 경기관광고사와 지역 상인회가 손잡고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한복·청사초롱·갓 스타일링 체험 ▲화성 행궁·방화수류정 야경 인증샷 ▲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평일에는 ‘궁 밖 친구들과의 밀회!’ 테마로 한복 스타일링과 카페 이용을, 주말에는 ‘야행 기념 공예소품 만들기’ 체험으로 음식 모형 굿즈·달풍경·청사초롱 제작 등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평일 미션투어 1인 1만5천 원, 주말 공예투어 1인 2만5천 원이며, 웰컴티·한복 대여·카페 이용 쿠폰(주중)·공예 체험 쿠폰(주말)이 모두 포함된다. 사전 예약은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신청 시 평일 1만2천 원, 주말 2만 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장소성과 전통·현대의 조화를 살린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행리단길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