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국민의힘 군포시 당원협의회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수해복구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 초록색 상의를 입은 이는 이완섭 서산시장으로, 이날 현장을 찾아 군포시 봉사단을 직접 격려했다.

(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위원장 최진학)는, 28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침수 피해를 입은 주택 정비와 토사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자원봉사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복구의 현장에서 손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국민의힘 군포시 당원협의회 최진학 위원장이 7월 28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수레를 이용해 침수 주택의 토사를 정리하고 있다.

봉사단은 최진학 위원장을 필두로 장경민 사무국장, 홍승현 여성회장 등 당원과 자원봉사자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서산시 해미면 대곡1길에 위치한 침수 주택을 직접 찾아 무너진 담장과 흙더미에 덮인 집기를 정리하고 오염된 마당과 실내를 청소하는 등 묵직한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이완섭 서산시장도 방문해 군포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을 떠나 아픔을 함께해준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들의 따뜻한 손길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함께 땀 흘리는 마음이야말로 진짜 정치이고, 진짜 연대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군포시 당원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이 7월 28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침수 피해 주택 앞에서 수레를 이용해 토사를 퍼 나르며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봉사활동을 주도한 최진학 당협위원장은 “언론으로 접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르게, 현장은 상상보다 훨씬 처참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한 주민들을 마주하니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몸이 움직여야 마음도 닿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말보다 행동이어야 한다.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 곁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정치의 모습”이라며 “군포의 당원들과 함께 전국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군포시 당원협의회 최진학 당협위원장이 7월 28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수해 복구 현장에서 쓰러진 나무와 이물질을 직접 치우며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복구 지원에는 군포에서 새벽부터 자발적으로 모인 당원들이 장화를 신고 삽을 들고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군포시청에서 출발한 차량에 생수와 장갑, 작업 도구를 싣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서산시 공무원들과의 협업 속에 정비 작업이 이어지는 동안, 일부 주민들은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홍승현 여성회장은 “현장에 함께 있던 서산시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서로 응원하며 힘을 모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지역과 당을 떠나 우리는 결국 같은 국민이고, 같은 마음이라는 걸 다시 느끼게 된 하루였다”고 말했다.

군포시 국민의힘 당원협의회는 이번 서산 수해복구를 계기로 정치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을 다시금 확인했다. 향후에도 자연재해, 지역문제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 국민의 고통에 앞장서 연대하는 ‘실천의 정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