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보건소가, 고령층 건강관리를 위한 골밀도 검사 사전 예약을 지난 9일부터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65세 이상 군포시민으로, 최근 3년 이내 골밀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검사는 대표적인 고령 질환 중 하나인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예방·관리로 시민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검진 후에는 단순 결과 안내를 넘어 예방 수칙에 대한 설명과 상담도 함께 진행해 실질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골다공증은 뼈 밀도가 낮아져 작은 충격에도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이다. 증상이 없고 서서히 진행돼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골절이 발생하면 회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며,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에서 유병률이 높은 만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검사 예약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실제 검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예약은 군포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은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평소 뼈 건강을 챙기고, 건강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건강검진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골밀도 검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보건소(031-390-8922, 8981, 8944, 8919, 389-494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