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이 '제17회 소망재활원 뜨락음악회'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성남시
(뉴스영 이현정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일 오후 중원구 소재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소망재활원에서 개최된 ‘제17회 소망재활원 뜨락음악회’에 참석해 봉사자와 후원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재활원 앞 잔디뜰에서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시장 등의 표창패 전달식과 함께 성남시립합창단, 천사들의 하모니의 범벨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중증장애인 분들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고 계신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성남시가 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4일 '제17회 소망재활원 뜨락음악회'에서 소망재활원 거주자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성남시
특히 신 시장은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소망재활원 거주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신상진 시장, 위탁가정 부모 100명 보수교육 참석...위탁 부모에 존경과 감사 인사
앞서 신 시장은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열린 위탁가정 부모 보수교육에 참석했다.
신 시장은 “사랑과 책임으로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위탁 부모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위탁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와 협력해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위탁가정 부모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수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남부가정위탁지원센터 측이 진행해 ▲가정위탁 서비스 제도 안내 ▲위탁 아동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긍정 양육 방법 ▲딥페이크 범죄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신상진 시장이 성남시 위탁가정 부모 100명 대상 보수교육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위탁가정은 부모가 이혼, 질병, 가출, 수감, 학대, 사망 등으로 자녀를 기를 수 없을 때 해당 아동을 18세 성년이 될 때까지 보호·양육해 주는 곳이다.
현재 성남시의 위탁가정은 107가구, 양육 아동은 129명이며, 관련 법령에 따라 위탁 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한편 시는 연간 국·도비 15% 포함 11억 2,700만 원을 투입해 위탁가정에 월 45만 원의 양육보조금, 월 100만 원의 전문아동보호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위탁 보호가 종료되는 18세엔 1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