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하동 이마트 앞에서 시민들의 구인·구직 편의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광명=뉴스영 공경진 기자) 광명시가, 구직자들의 발길이 닿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일자리상담 창구’ 운영에 나섰다. 시는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에게 취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찾아가는 일자리상담 창구’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자리센터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현장 중심 서비스로, 전문 직업상담사가 권역별 거점 공간에 나가 취업상담과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상담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권역별로 운영되며, 1권역(광명동)은 크로앙스 광장과 광명사거리역, 2권역(철산동·소하동)은 이마트 앞과 철산역 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혹서기에는 운영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이동상담 창구 외에도 상시 이용 가능한 일자리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일자리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전화 상담(02-2680-6273)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경미 일자리창출과장은 “일자리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현장형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일자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이동상담 창구 운영을 통해 구직자의 생활권 내에서 쉽고 빠르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정보 제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