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관악산 모험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트리 어드벤처’ 시설을 체험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서울=뉴스영 공경진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이끄는 관악구가 따뜻한 봄을 맞아 4월부터 관악산 일대에서 다양한 산림 여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며 주민들의 일상에 녹색 힐링을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숲속 모험숲 체험 ▲등산과 트레킹 ▲숲 해설과 아로마테라피 ▲명상 및 족욕 활동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치유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산림치유’는 산림치유지도사가 직접 주민을 찾아가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악산 모험숲’은 총 21개 코스로 구성된 트리 어드벤처 시설로, 와이어 로프를 타고 나무 위를 걷는 짜릿한 체험을 제공해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해 관악산 치유센터에서 참여자들이 스틱 체조를 배우고 있다.(사진=관악구)
이와 함께 ▲관악산 등산 트레킹 ▲관악산 항공 전망대 숲길 걷기 ▲숲 해설 프로그램 등도 진행되며, 특히 초등학생과 가족 대상의 ▲계곡 숲길 산책 ▲학교로 찾아가는 숲 해설 등 생태체험 중심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직접 진행하는 체험은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들에게는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된다.
관악산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림 여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관악산’을 검색해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지원하는 ‘힐링 녹색 도시 관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