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의원이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화성특례시의회)
(화성=뉴스영 공경진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지난 31일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열린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사격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을 응원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선수 200여 명, 관계자 250여 명을 포함해 시민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이용운, 김상균, 송선영 의원도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는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위대한 힘”이라며 “화성시의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 모두가 공정하게 땀의 결실을 나눌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2회 화성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 사격대회(사진=화성특례시의회)
또한 배 의장은 시각장애인 헬렌 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여러분이 오늘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그 희망은 현실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여러분의 멋진 경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산탄총 세계선수권대회, 도쿄 패럴림픽, 그리고 2026년 상시훈련 국가대표 선발전을 잇는 중요한 관문으로, 국내 장애인사격계의 흐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과 정책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