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뉴스영 공경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경기 안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안산시는 지능형 로봇 분야의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직업계고와 지역 기업, 대학이 협력해 맞춤형 고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안산지구는 올해 3억 5천만 원의 직업교육 혁신 예산을 지원받아 교육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 안산, 지능형 로봇 인재 육성 중심지로 도약
경기도교육청은 안산교육지원청, 안산시와 협력해 지능형 로봇 산업과 연계한 혁신적인 직업교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기업과 대학에서 실질적인 교육과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안산시는 기존의 청년 지원 사업과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혁신지구 확대 지원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안산시 선정을 계기로 도내 여러 지역에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맞춤형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산업과 교육이 동반 성장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산이 직업교육 혁신지구로 선정된 것은 지역 산업과 교육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