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3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신입단원 위촉 및 유공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안양=뉴스영 공경진 기자)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새로운 단원을 맞이하며 한층 더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안양시는, 지난 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2025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8기 신입단원 위촉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합류한 신입단원 20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신입단원들은 우수한 기량과 음악적 열정을 가진 학생들로, 부모들이 함께 자리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기존 단원 6명에게는 예술발전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3월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38기 신입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안양시)
경기도 최초의 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1996년 창단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30년 가까운 역사 속에서 개성 있고 풍부한 소리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아왔다. 현재 이건륜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간부단원 4명과 소년소녀단원 57명이 활동 중이다.
합창단은 꾸준한 성과를 내며 전국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제2회 전국소년소녀합창경연대회 대상과 제20회 부산국제합창제 청소년·민속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02년 부산 세계합창올림픽에서는 한국 최초로 어린이 부문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을 보며 감탄한다”며, “안양의 문화사절단으로 세계에서 주목받길 바라며, 특유의 밝고 희망찬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